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 무엇이 다를까?
우리 주변의 '사물들'이 점점 더 똑똑해지는 이유.
여기서 '사물들'이라 함은 정말 주변의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자동차, 스마트폰부터 인공지능 비서 그리고 로봇도 포함되죠. 사물이 똑똑해지고 있다는 것은 획기적인 새로운 기능들이 적용된다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 기기, 컴퓨터, 기계들이 지능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또 동작하는 것들도 포함하죠.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해진 것일까요? 바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즉 AI 덕분입니다.
'인공지능(AI)'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인지과학자 존 맥카시(John McCarthy) 박사의 연구 제안서에서 였습니다. 맥카시 박사는 제안서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본 연구는 기계(Machine)가 이론적으로 인간의 학습이나 지능(Intelligence)의 특징을 매우 정확히 표현해 낼 수 있다는 추론을 바탕으로 전개됩니다." 이러한 그의 설명은 약간의 복잡성이 더해지긴 했지만 현재에도 통용되고 있는 개념입니다.
여러분은 최근 '인공지능(AI)'이라는 단어를 아주 많이 들어 봤을 겁니다. 하지만 이에 덧붙여 여러 낯선 용어들이 함께 등장했죠.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학습)이나 딥러닝(Deep Learning, 심층학습)과 같은 것 말입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은 자주 서로 바꿔서 사용되곤 하는데, 두 개념은 서로 연관은 있지만 동일한 의미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