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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뉴스_정책 브리핑

구글, 또 '달래기'…상생포럼 이어 개발자 대상 '수익 역량 강화' 세미나

by MindOpener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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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가 국내 앱·개발자를 대상으로 구글플레이를 통한 수익 역량 강화 방안을 설명하는 웹 세미나(웨비나)를 연다.

구글이 내년부터 게임 외 모든 앱에 자사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하는 인앱 결제 정책을 강제, 수수료 30%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에 관련 업계 불만이 고조되자 '달래기'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구글은 지난 6일 전문가 중심의 '앱 생태계 상생 포럼'을 출범해 앱 생태계 발전을 저해하는 이슈에 대해 의견을 듣고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코리아는 내달 8일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구글플레이를 통한 수익화 시작하기'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선 △구글플레이 결제 정책 이해하기 △구글플레이 결제 라이브러리 적용 △구글플레이 콘솔에서 제공하는 수익 데이터 이해하기 △구독모델과 함께 성장하기 등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 적용을 위한 단계별 정보를 상세히 소개한다.

구글플레이는 그동안 개발자들이 앱을 배포할 때 사용하는 도구인 '구글플레이 콘솔' 내에서 메시지·문의하기 등을 통해 개별 개발자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구글플레이는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 및 정책과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열고 지속적으로 웨비나를 개최하는 등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활용한 개발자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민경환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사업 개발 총괄은 "개발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 세계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한국 개발자들과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고 보다 효과적인 수익화를 돕는 다양한 도구와 데이터를 제공하며 개발사의 성장 및 세계시장으로의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9월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공개하면서 '크리에이트(K-reate)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앱 콘텐츠 개발사에 1억달러(약 117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금의 상당 부분은 1년 동안 디지털 콘텐츠 앱 유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프로그램이나 할인 혜택에 쓰이며 웹툰이나 웹소설, 음악 관련 개발자 교육과 개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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