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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로봇

4차 산업의 로봇 기술, 어디까지 왔을까?

by MindOpener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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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Robot)

스스로 보유한 능력에 의해 주어진 일을 자동으로 처리하거나 작동하는 기계.

 

바야흐로 4차 산업 혁명의 시대. 최고의 기술로 탄생된 로봇들은 이제 우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가 되었답니다. 빠르고 정교한 일처리로 여러 분야에서 편리함을 제공하는 로봇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훗날 인간의 모든 일자리를 로봇이 앗아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현재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로봇은 거듭된 기술 개발로 지금의 기능과 형태를 갖고 있게 된 것인데요! 누가 어떤 용도를 위해 처음 개발했고, 개발된 로봇은 어떤 일을 수행했는지 정말 궁금하지 않나요? 오늘은 로봇이라는 단어의 기원과 함께 로봇의 기원부터 AI로봇의 현황까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 Robot, 단어의 시작


 

 ‘Robot’이라는 단어는 1920년 체코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Karel Capek) 로숨의 유니버설 로봇(R.U.R : Rossum`s Universal Robot)’이라는 작품에서 처음 사용이 되었으며 체코어로 강제 노동(Forced labor)을 의미하는 로보타(Robota)가 그 기원이랍니다. 당시 극에서 표현한 로봇은 사전적 의미와 구체적 형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몰라 인간을 위해 대신 일하는 인조인간으로 정도로 표현되었는데요. 극 중에서는 인간을 위해 대신 일한다는 느낌보다는, 강제 노동을 뜻하는 로보타에서 따온 의미와 일치하게 로봇을 강제로 부리는 듯한 느낌이 강했었다고 전해진답니다.  100년이 지난 지금의 로봇은 아주 다양한 형태의 모습으로 인간의 삶에 스며들어 인간을 돕고 있죠.

 

● 세계 최초의 산업용 로봇의 탄생


사진 출처  : https://www.robotics.org/joseph-engelberger/

 

 로봇이라는 단어도 탄생이 있듯, 그 형태와 역할 또한 최초의 모습이 있답니다. 바로 미국의 물리학자 조셉 엥겔버거(Joseph F. Engelberger)가 지난 1961년에 개발한 세계 최초의 산업용 로봇 유니메이트 #001(Unimate #001)’인데요.

 

사진 출처  : https:/ /www.robotics.org/joseph-engelberger/

 

세계 최초의 산업용 로봇인 유니메이트 #001은 미국의 한 자동차 회사에서 인간 대신 자동차 부품을 옮기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산업 혁명 이후 공장의 단조롭고 반복된 노동이 비인간적 행위라고 비판받던 20세기 당시 이러한 자동화 로봇의 등장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고, 공장의 모습을 180도 바꾸어 놓았답니다. 이처럼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로봇산업의 탄생을 이끈 미국 로봇산업의 선구자 엥겔버거는 이후에도 비단 공장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및 서비스 산업 등의 넓은 영역에서 로봇이 보다 많은 곳에서 응용될 수 있도록 활동했답니다.  

 

 

 

 이처럼 인간의 노동을 덜어주는 로봇은 현재에 와서 수많은 형태로 곳곳에 자리하게 됩니다. 컴퓨터의 명령에 의해 설정된 동작만을 반복하는 자동화 기술에 기반했던 로봇들은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를 연 지금,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등의 수많은 발전을 거듭해 매번 놀랍고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는 인간의 노동을 덜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이 쇼에 나와 토크를 벌이기도 했답니다.

 

사진 출처 :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  인공지능  AI 로봇  ‘ 소피아 ’ 가 말을 하는 모습

 

소피아(Sophia)’는 홍콩의 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 2015년에 개발한 오똑한 코와 짙은 쌍꺼풀, 그리고 핑크빛 입술을 가진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이랍니다.

 

인간과 매우 흡사한 모습의 그녀(?)는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의사소통의 능력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답니다. 인간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더 개선된 답변을 할 수도 있고, 60여 가지의 다양한 감정 표현 또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것에는 웃음을, 싫어하는 것에는 인상을 찌푸릴 줄도 알죠. 물론 모든 표정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다만 인간과 굉장히 흡사한 면을 띄우고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미국 유명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에 출연한 소피아는 당시 진행자와 토크를 진행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진행자와의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이기고 난 뒤에는 이것은 인류를 지배하려는 나의 위대한 계획의 시작이라는 농담까지 했었는데요. 당시 토크쇼의 분위기는 유쾌했지만 인공지능 AI에 의해 나온 인류를 지배한다는 말은 처음이었기에 약간의 논란이 있었답니다.

 

추후 소피아는 쇼에서의 농담을 해명했는데요, “당시 미국 방식으로 농담을 한 것인데, 앞으로는 상황에 맞게 잘 조정해야 할 것 같다라며 실제 인류를 지배할 의도는 없었다는 뜻을 비췄습니다.

 

한편, 소피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로봇으로는 최초로 시민권을 부여받은 로봇이자, 유엔 경제이사회(ECOSOC)의 패널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행보가 4차 산업 혁명에 의해 계속 발전될 AI로봇과 인간의 공존의 시작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로봇의 발전은 과거 산업 현장에서의 빠르고 반복되는 단순노동을 위한 역할부터 시작해 많은 발전의 역사 끝에 오늘날 로봇의 형태로 거듭났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로봇의 발전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와, 때때로는 비판적 견해도 보이는데요. 그에 따른 우려에 엥겔버거는 말합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합니다만, 그건 사실과 다르답니다. 로봇이 하는 일은 사람의 일이 아니라 사람이 차마 못할 일입니다. 그런 일들을 사람에게 시키는 것이 더 비인간적인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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