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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 “협박 그만해라, 툭하면 조폭 쓰는거 안다” 페북글

by MindOpener 2016.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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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 “협박 그만해라, 툭하면 조폭 쓰는거 안다” 페북글


시사IN 주진우 기자가 공개적으로 최순실씨 일가를 언급하며 “공갈협박 그만하라”고 경고했다.

주 기자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갈협박 그만 해라. 나중에 해라. 
바쁘다. 취재 좀 하자”고 적었다. 이어 “최순실, 최순득, 장유진도 협박을 멈추어라. ‘툭’ 하면 조폭 쓴다는 것 안다. 유연이 남친에게도, 유진이 남친 부모에게도…”라고 썼다. 

그는 “하나도 안 무섭다”며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덧붙였다. 

“주기자님 제가 부탁하나만 드릴께요. 언제고 이야기하실 때 지금 이 사실좀 한번 언급해주세요. 저는 하나도 겁 안 나고 무섭지 않아 한다고요. 저보고 입조심 하라고 하지 말고 그쪽 식구들 몸조심이라 하라고요.”


주 기자가 언급한 최순득씨는 최순실씨의 언니, 장유진씨(장시호로 개명)는 최순득씨의 딸이자 최순실씨의 조카다. 일각에선 최순득씨가 실질적인 ‘두뇌’로 국정에 개입했으며 최순실씨는 ‘행동대장’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최씨 일가는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걸 명심해야 한다”며 거센 분노를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앞 다투어 전방위로 그들의 악행을 터트리고 있는데 한 사람 입 틀어 막아 살아남을 때는 놓쳤다”고 지적했다.

주 기자의 글은 최순실씨가 딸에게서 남자친구를 떼어놓기 위해 조폭을 동원했다는 소식과 맞물려 파장이 컸다.

이날 조선일보는 최순실씨와 언니 최순득씨가 폭력조직 간부 A씨에게 찾아가 “온갖 수를 써봐도 헤어지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신이 (딸의 남자친구를) 떼어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조선일보에 “자매는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한눈에 봐도 이상했다”며 최씨 자매를 소개시켜준 지인을 통해 완곡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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